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관식이병' . 어디 이런 남편 없나요??

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관식이병' . 어디 이런 남편 없나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남자 주인공 양관식(박보검/박해준 분)이 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관식이병'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관식이의 헌신적이고 다정한 모습에 감정이입을 하며 현실의 남편과 비교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목 차 】

 

 

 '관식이병'에 빠진 기혼 여성들, 그 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남자 주인공 양관식(박보검/박해준 분)이 기혼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른바 '관식이병'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관식이의 헌신적이고 다정한 모습에 감정이입을 하며 현실의 남편과 비교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관식이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어부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오애순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이어가는 인물입니다. 무뚝뚝하지만 묵묵히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애순에게만은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하는 등 평생 단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모습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현실엔 없는 유니콘(판타지적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해외로 확산된 '관식이병'

'관식이병'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SNS에는 'My Own Gwansik'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요리를 해주거나 선물을 준비해주는 장면, 무심한 듯 챙겨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일부 영상은 '좋아요' 29만 개를 넘길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현실 속 관식이 같은 기혼 남편 5인

1. 차인표

• 아내 신애라와 1995년 결혼 후 지금까지도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잉꼬부부.
• 인터뷰마다 "신애라는 내 삶의 축이다"라는 말을 빠지지 않고 해요.

2. 추성훈

• 아내 야노시호와의 관계에서 항상 배려하는 모습, 딸 사랑이에 대한 애정도 깊고 묵묵한 헌신형 남편.
• 일본과 한국 양국을 오가며 가정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죠.

3. 이상순

• 아내 이효리를 위한 이타적인 삶, 조용히 뒤에서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 효리도 방송에서 “오빠는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사랑을 표현했어요.

4. 정조국

• 배우 김성은과 결혼 후, 자녀 셋을 함께 키우며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이자 남편’.
• 아내를 위해 직접 요리하고 살림도 도우며, 따뜻하고 성실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5. 배용준

• 박수진과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줄이고 가족 중심의 삶을 선택.
• 방송은 거의 하지 않지만, 조용히 가정에 헌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 관식이 같은 남편이 되기 위한 3가지 행동과 마음가짐

1. 한 사람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 유혹이나 흔들림 없이 아내를 내 인생의 첫 번째로 놓고, 언제나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음.

2.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

• 무뚝뚝해도 괜찮아요. 대신 말없이 손 잡아주고, 아플 때 곁에 있어주고, 챙겨주는 ‘작은 행동’이 관식이의 힘!

3.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책임감’

• 힘들 때 도망가지 않고, 말은 없지만 늘 곁에 있는 믿음직한 존재가 되는 것.아내가 마음 놓고 기댈 수 있도록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는 거죠.

 

전문가의 분석

전문가들은 '관식이병' 현상이 정서적 결핍의 투사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합니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운 현대 사회에서 양관식은 '이상적 사랑'의 총합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성 중심으로 '관식이병'이 퍼지는 이유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관계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마무리

'관식이병'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감정적 안정과 헌신을 갈망하는 이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캐릭터에 대한 열광은 우리가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