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ACLE 8강 진출! 기적의 역전승과 막대한 상금 확보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우승 상금보다 더 많은 돈을 확보했다. 광주FC가 보여준 ‘뒤집기 한판’과 그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자.
【 목 차 】
극적인 승리로 8강 진출
경기 결과
3월 12일,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E 16강 2차전에서 일본의 비셀 고베를 3-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1차전 패배
16강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2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후반을 2-0으로 마무리한 후, 연장전에서 아사니의 결승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ACLE 상금, K리그1 우승 상금보다 많다
광주FC는 이번 8강 진출로 K리그1 우승 상금(5억 원)을 뛰어넘는 상금을 확보했다.
ACLE 상금 구조
- 출전 상금: 모든 팀이 기본 80만 달러(약 11억 6천만 원) 지급
- 16강 진출: 추가 20만 달러(약 2억 9천만 원)
- 8강 진출: 추가 40만 달러(약 5억 8천만 원)
- 리그 스테이지 승리 수당: 40만 달러(약 5억 8천만 원)
- 총 확보 금액: 현재까지 약 180만 달러(약 26억 원)
광주의 재정 문제와 ACLE 상금의 의미
광주FC는 재정난으로 인해 지난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 2023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 약 96억 7천만 원(리그 7위)
- 재정 가이드라인 미준수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 제재를 받음
- 2024시즌 선수단 연봉: 약 70억 원으로 추정
이번 ACLE 상금은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들의 강한 동기부여
주장 이민기: "우리 같은 구단에는 이런 상금을 받을 기회가 흔치 않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단 전체가 ACLE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임.
ACLE 8강에서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총 240만 달러(약 35억 원) 확보 가능.
ACLE 8강 이후의 도전
8강부터는 동·서아시아 구분 없이 중립지역(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4강 진출 상금: 60만 달러(약 8억 7천만 원) 추가 확보 가능
결승 진출 시
- 준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원)
- 우승 상금: 1천만 달러(약 145억 2천만 원)
이민기: "이후 상금을 생각 안 할 수 없지만, 지금은 다음 경기인 김천상무전 준비에 집중할 것."
광주FC, K리그 대표로서 자부심
역대 시·도민구단 중 최초 ACL 8강 진출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가 리그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면서 광주만 K리그 대표로 남음
이민기: "우리는 K리그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올랐고, 8강에 진출한 팀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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