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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나의 인생

코로나도 감기도 아닌…콧물·재채기·피로감 증세 있다면

by 더알파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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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과 코로나19: 유사한 증상, 다른 원인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폭염으로 인해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냉방병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냉방병은 춥고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를 때 나타나는 여러 신체 증상을 일컫습니다.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이 매우 비슷하다"고 경고하며, 두 질환을 정확히 구분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증상 비교

두 질환 모두 콧물,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과 소화불량, 피로감, 권태 등의 초기 증상을 공유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고열과 심한 근육통,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후각·미각 상실과 같은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방병의 원인과 대처 방법

냉방병은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장시간 사용한 후 몸이 열을 보존하기 위해 떨리는 증상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근육통, 기침, 37.5도 이상의 발열이 계속되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냉방병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의심해봐야 하며, 이 경우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수칙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중증 위험이 있는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는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의 효과가 6개월 이후 감소하므로, 고위험군은 매년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냉방기 필터를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하고, 세척 후에는 충분히 햇빛에 말려야 합니다. 또한, 2시간 간격으로 5분 이상 환기하며, 냉방기 사용 시 실내온도를 25~26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코로나19와 냉방병은 초기 증상이 유사하지만, 원인과 진행 양상이 다릅니다. 이를 정확히 구분하고, 예방 수칙을 지키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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