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切齒腐心)의 뜻
절치부심(切齒腐心)은 “몹시 분하고 원통하여 이를 갈며 마음을 썩인다”는 뜻으로, 원통함이나 분노로 인해 복수심이나 재도전의 의지를 불태우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대체로 실패나 좌절을 겪은 후, 그 상황을 되새기며 다시금 각오를 다지는 데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한자어 풀이
切(절): 자르다, 이를 갈다
齒(치): 이, 치아
腐(부): 썩다, 썩을 부
心(심): 마음
절치부심은 이를 갈며 마음을 괴롭게 할 정도로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의미로, 복수나 다시 도전하려는 강한 의지를 상징합니다. 이는 자신에게 닥친 실패나 어려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를 극복하려는 강한 결심을 나타냅니다.
어원
절치부심은 중국 고대 역사서 《사기(史記)》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사기》에는 역사적 인물들이 어려움을 겪은 뒤 이를 되새기며 다시금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이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말은 현재까지도 원통한 상황을 잊지 않고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표현할 때 널리 사용됩니다.
일상대화에서 사용하는 예시
예시 1
A: 이번 프로젝트 실패한 게 너무 억울해서 잠도 안 와.
B: 그럴 때일수록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해 봐. 다음에는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거야.
예시 2
A: 어제 경기에서 진 게 아직도 속상해. 너무 아까웠어.
B: 맞아, 이런 기분일 때 절치부심의 자세로 더 열심히 연습하면 다음엔 꼭 이길 수 있을 거야.
이처럼 절치부심은 일상 대화에서 어떤 일이 잘못되거나 큰 실패를 겪었을 때,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상황을 묘사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기사 속 한 대목: 절치부심의 예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그는 절치부심하여 다시금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서는 선거에서 패배한 정치인이 다시 도전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는 상황을 절치부심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느끼는 원통함과 재도전의 의지를 한층 더 강조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절치부심은 이처럼 실망이나 분노로 인해 마음을 다잡고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표현입니다. 이는 삶의 어려움과 실패를 이겨내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며,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발판 삼아 다시 도전하는 순간을 이끌어내는 용기로 삼을 수 있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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