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입장 수입 ‘역대 최고’ 146억 KIA는 얼마 받을까?

KIA 타이거즈,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5차전에서 7대5로 꺾으며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7년 만에 달성한 통합 우승으로, 1987년 이후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선빈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으며, 박찬호가 데일리 MVP로 뽑혔다.

포스트시즌 관중과 수익

2024년 포스트시즌은 총 16경기(와일드카드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로 진행됐다.

총 관중 수는 35만3550명으로 기록되었고, 입장권 수입은 약 146억 원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이었던 2012년의 약 104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포스트시즌 배당금 분배

KBO는 포스트시즌 비용을 제외한 약 87억5000만 원을 포스트시즌 참가 구단에 배당한다.

정규시즌 1위 팀: 배당금의 20%

한국시리즈 우승팀: 나머지 금액의 50%

준우승팀: 나머지 금액의 24%

플레이오프 탈락팀: 14%

준플레이오프 탈락팀: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팀: 3%

KIA 타이거즈의 배당금

KIA는 정규시즌 1위로 17억5000만 원을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으로 35억 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총 배당금으로 52억5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가 약 29억4300만 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여 KIA는 약 1.8배 많은 금액을 받게 된다.

모기업 보너스 가능성

KIA의 모기업은 야구단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지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KIA는 모기업으로부터 최대 26억2500만 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보너스를 포함할 경우 KIA가 받는 총 금액은 78억8000만 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