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우후죽순(雨後竹筍)의 뜻

"우후죽순(雨後竹筍)"은 "비가 온 뒤에 죽순이 솟아나듯,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어떤 사물이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많이 생겨날 때 사용됩니다. 특히 사회적 현상이나 유행이 급속히 확산될 때 자주 쓰이며, 양적으로는 많지만 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상황에 대한 경고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한자어 풀이

• 雨(우): 비
• 後(후): 뒤
• 竹(죽): 대나무
• 筍(순): 죽순, 대나무 싹

우후죽순은 “비가 내린 후 대나무 순이 나오는 것”을 직역하며, 비가 온 뒤에 땅에서 죽순이 빠르게 자라나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갑자기 많은 것이 생겨나서 질서가 없이 늘어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어원

“우후죽순”이라는 표현은 주로 고대 중국에서 사용되었으며, 비가 오고 난 뒤 여러 개의 죽순이 땅에서 솟아오르는 자연 현상을 관찰하며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이처럼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며 만든 말은 인간 사회의 여러 현상과도 연결되어 사용되었습니다. 특정한 유행이나 패션이 갑자기 유행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나 기업의 창업 붐 등이 예로 들어질 수 있습니다.

 

일상대화에서 사용하는 예시

예시 1

• A: 요즘 주위에 작은 카페가 엄청 많이 생긴 것 같아.
• B: 맞아, 정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어. 경쟁도 치열할 것 같아.

예시 2

• A: 최근에 SNS에서 챌린지가 유행이라던데, 많이들 참여하고 있대.
• B: 그렇지! 이 챌린지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서, 하루가 다르게 새 챌린지가 나오는 것 같아.

우후죽순은 이처럼 갑작스럽게 많아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한 표현으로, 대화 속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기사 속 한 대목: 우후죽순의 예

"최근 몇 년 사이에 작은 창업 아이템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아이템과 브랜드가 쏟아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에서는 최근의 창업 붐이 우후죽순처럼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 아이템이나 신생 브랜드가 한꺼번에 생겨나면서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는 상황을 묘사하며, 우후죽순이 뜻하는 바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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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