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을 당황하게 하는 이색 문제.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2025학년도 수능 – 독특한 문제와 까다로운 출제 경향 분석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험생을 당황하게 하는 이색 문제가 어김없이 등장했다.
중세 국어 표기법 묻는 문제도 등장…수학은 합성함수·미적 까다로워
2025 수능 등급컷, 가채점(답안), 성적 예측, 면접 및 정시일정, 이의신청
[수능] '국어 지문'에 언급된 사이트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안내' 페이지로 연결 논란

【 목 차 】

 

1. 국어 영역 – 반복되는 단어 ‘노이즈’가 당황스럽게 만든 문제

 

국어영역 독서 파트에서 ‘노이즈’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수험생들이 독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출제 지문: 10∼13번 지문 '영상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확산 모델'
• 반복된 단어: ‘노이즈’라는 단어가 40회 이상 등장
• 수험생 반응: 독해 중 '노이즈'의 반복으로 혼란을 겪었다는 글이 수험생 커뮤니티에 등장
• 예시 문장: "노이즈 예측기를 학습시킬 때는 노이즈 생성기에서 만들어 넣어 준 노이즈가 정답에 해당하며 이 노이즈와 예측된 노이즈 사이의 차이가 작아지도록 학습시킨다" 등 같은 문장에 ‘노이즈’ 5회 등장

 

2. 새로운 형식의 지문 – 학생회 대화와 온라인 게시판 화면 활용

‘언어와 매체’ 선택과목에서 학생회 연말 행사 관련 팸플릿과 온라인 게시판 대화 형식의 지문이 등장해 신선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문항 위치: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4∼45번 지문
• 지문 구성: 학생회 대화 및 온라인 게시판 대화 형식
• 특이점: 학생들의 온라인 채팅을 바탕으로 문제 구성

3. 까다로운 국어 지문 – 개항 이후 개화사상과 서양 과학 기술 수용에 대한 비교

국어 공통과목의 4∼9번 지문에서는 개화사상의 변화와 중국의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어려운 내용이 다뤄졌습니다.

• 주제: 개화사상과 서양 과학 및 기술의 수용 비교
• 특히 어려운 문제: 7번 문항에서 각 지식인의 관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결 가능
• 전문가 의견: 김원중 대성학원 실장 – "확인해야 할 정보가 많았다"

4. 중세 국어 지문 – ‘용비어천가’,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표기법

‘언어와 매체’ 선택과목에서 중세 국어의 주요 작품 표기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제 위치: 언어와 매체 35∼36번 지문
• 주제: ‘용비어천가’,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의 표기법
• 전문가 의견: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 “처음부터 중세 문법으로 시작하여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

5. 문법 문제 – 연결 어미와 보조 용언, 조사를 묻는 까다로운 문항

43번 문항에서는 국어 문법 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 문항 위치: 언어와 매체 43번
• 주제: 연결 어미, 보조 용언, 조사 등을 묻는 문법 문제
• 전문가 의견: 남윤곤 메가스터디 연구소장 – “문법 지식을 활용해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

6. 수학 – 합성함수 미분과 삼각함수 응용 문제

 

수학 영역에서는 특히 미적분 선택과목이 어려웠으며, 30번 문제는 합성함수 미분과 그래프 개형을 활용하는 고난도 문제로 평가받았습니다.

• 주요 문제: 미적분 26∼30번 문항
• 특히 어려운 문제: 합성함수 미분과 그래프 개형 활용을 묻는 30번 문항
• 전문가 의견: 이만기 유웨이 연구소장 – “삼각함수 안에 삼각함수를 넣어 새로운 유형으로, 난이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