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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령관, 내란 관련 혐의로 구속…계엄 모의 정황 드러나

by 더알파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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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령관, 내란 관련 혐의로 구속…계엄 모의 정황 드러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문 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문 사령관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주요 혐의

1. 중앙선관위 병력 투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문 사령관은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병력은 계엄 선포 2분 뒤 선관위에 도착, 전산 시스템 촬영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정보사령부(HID)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 운영 의혹

문 사령관은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를 이용해 국회의원 긴급 체포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3. 계엄 모의 정황

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 경기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만나 사전 모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계엄날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공수처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사 진행 상황

공수처는 문 사령관이 계엄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모의에 참여한 핵심 인물로 보고, 구체적인 역할과 명령 체계를 조사 중입니다.
특히 정보사 병력의 선관위 전산 시스템 촬영과 관련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를 입증할 계획입니다.

사건의 파급력


이번 구속은 내란죄 관련 수사의 주요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계엄 모의와 병력 투입에 대한 구체적 증거가 드러나면서 계엄 사태 전반에 대한 책임자 규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당국은 문 사령관을 비롯해 관련된 다른 고위 인사들의 계엄 모의 가담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구속 및 기소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수사 결과가 내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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