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 10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영부인 특검 촉구 집회, 광주에서 대규모 개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대국민 담화 이후 첫 주말인 11월 9일과 10일, 광주에서는 윤 대통령 퇴진과 영부인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전남촛불행동이 주도하는 이번 집회는 지역 시민들의 정치적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11월 9일: 촛불행동의 '제80차 대통령 퇴진·영부인 특검 촉구 집회'

시간 및 장소:

오후 6시, 금남로 무등빌딩 앞

주최 및 행사 내용:
광주전남촛불행동이 주관하는 이번 집회는 2022년 8월부터 매주 열려 왔으며, 명절을 제외하고 매달 셋째 주 서울에서도 진행되는 전국적 집회의 일환입니다.

행사 구성: 기조 영상 상영, 각종 공연 및 시국 발언
퇴진 촉구 행진

참가자들의 목소리:
광주촛불행동 관계자는 담화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하며, 더 이상 대통령의 진정성에 기대할 것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집회는 매주 촛불을 들고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11월 10일: 민주당 광주시당의 특검 촉구 서명운동 광주본부 출범식

시간 및 장소: 오후 2시 30분, 금남로 5·18민주광장
행사 목적: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광주본부의 출범을 알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광주본부는 이번 집회 이후 8~10일까지 전국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참석자 및 행사 구성:
광주 지역 국회의원 8명, 민주당 최고의원 2~3명, 지방의원, 당원 및 지지자 약 1000명 참석 예상

발대식 발언과 함께 서명 퍼포먼스 진행 예정

서명운동은 이달 말까지 지속될 계획입니다.

민주당의 입장: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담화에 실망했으며, 예상대로 국민의 요구를 무시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 증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부정적인 반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2024년 11월 첫 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한 비율은 17%, 부정 평가는 74%

조사 개요:
기간: 11월 5일~7일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
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률: 11.8%, 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

갤럽 조사 결과는 광주에서의 집회에 의미를 더하며, 국민들의 실망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결론: 지역 사회의 적극적 정치 참여와 시민의 목소리

윤 대통령의 최근 담화 이후 광주 지역에서는 정치적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담화에 실망한 시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며, 특검 요구를 포함한 정치 참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