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대규모 집회 개최
지난 11월 9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각계 시민사회 단체와 야당이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열린 첫 대규모 집회로, 민주노총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며 시위를 펼쳤습니다.
민주노총 주도 ‘2024 전국노동자대회, 1차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집회 일시 및 장소:
11월 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숭례문 앞과 세종대로 일대
주최 및 구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진보대학생넷 등이 참여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도
주요 구호: “더는 못 참겠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대통령 자격 없다, 윤석열은 물러가라”
참가 인원:
주최 측 추산 약 10만 명(경찰 추산 3만 6000명)
서울 숭례문부터 서울시청 광장 앞 750m 구간을 메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집회에서 "대통령이 국민들의 요구를 듣지 않고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박경득 본부장도 "의료·교육 등 국민의 삶에 중요한 분야에서 대통령이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국선언 이어가는 대학가와 시민들의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대학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대학가 시국선언:
한양대, 숙명여대 교수 등 각 대학 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대통령 퇴진을 촉구
전국 교수들은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퇴행을 막기 위해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 발표
집회 참가자들의 반응:
한 참가자(61세):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자기변명에 불과했다.”
또 다른 참가자(52세): “정치가 희화화되는 모습을 보며 분노를 느껴 집회에 참석했다.”
집회 중 경찰과 충돌 발생 및 경찰 대응
집회 도중 일부 참가자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여 체포자가 나왔습니다.
충돌 상황:
집회에 들어가려던 일부 노동조합원들과 이를 막던 경찰 간 충돌 발생
민주노총 측 발표: 조합원 10명이 체포되었으며, 일부는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됨
경찰의 입장:
경찰은 “민주노총이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불법집회로 변질되었다”고 주장
경찰은 불법행위자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등 강력한 대응 방침 발표
민주노총 위원장 등 집회 주최자들도 엄정히 사법처리할 예정
야 5당의 ‘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 5당도 이날 저녁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집회 일시 및 장소:
11월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시청역 앞
집회 내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포함한 정치적 문제에 대해 ‘김건희 특검법’ 촉구
지난 2일 첫 장외집회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도심 집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오는 16일 3차 집회 예고
집회의 여운과 향후 전망
이번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된 시민들의 목소리가 광범위하게 결집된 자리였습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 단체, 대학가, 야당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며, 향후 집회와 시국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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